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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블로그마케팅, 네이버 블로그는 이미 심의 대상입니다

화면의 자료를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는 플라톤마케팅 팀

병원블로그마케팅을 시작하실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글감이 아니라 그 블로그가 사전심의 대상인가입니다. 많은 병원이 블로그는 광고가 아니라 정보라고 생각하는데, 조문은 매체로 가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기준을 이미 넘었다

의료법 시행령 제24조제2항은 심의 대상 인터넷 매체를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간 일일 평균 이용자 수 10만명 이상인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운영하는 매체로 정합니다. SNS 광고매체도 같은 10만명 기준입니다.

네이버가 이 숫자를 넘는지는 따질 거리가 아닙니다. 그러니 남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 우리 글이 면제 범위인가.

의료법 제57조제3항이 정한 면제는 세 항목입니다. 의료기관 명칭·소재지·전화번호, 진료과목, 소속 의료인의 성명·성별·면허 종류. 그리고 조문은 이 항목들만으로 구성된 광고라고 적습니다. 진료 설명 한 문단이 붙는 순간 면제가 아닙니다.

블로그가 사전심의 대상인지 가르는 기준을 적은 표. 심의 대상 인터넷 매체는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 일일 평균 이용자 10만명 이상인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운영하는 매체이고, SNS 광고매체도 같은 10만명 기준이며, 심의 면제는 의료기관 명칭·소재지·전화번호와 진료과목, 소속 의료인의 성명·성별·면허 종류 세 항목'만'으로 구성된 광고에 한한다
네이버가 10만명 기준을 넘는다는 것은 따질 거리가 아닙니다. 남는 질문은 면제 3항목뿐인가입니다.

블로그 글에서 가장 많이 걸리는 두 문장

금지 기준은 의료법 시행령 제23조제1항에 14호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중 제2호 하나가 블로그 원고의 절반을 설명합니다.

환자의 치료경험담. "삼 개월 만에 다시 걸었습니다" 같은 문장입니다. 같은 호는 '반드시 효과' 류의 표현도 함께 금지합니다.

6개월 이하의 임상경력 광고. 개원 직후 원장님 소개에 가장 쓰고 싶은 말이 여기 걸립니다.

둘 다 블로그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입니다. 글을 잘 쓰려고 할수록 더 가까이 갑니다.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의료법 제89조제1호)이고, 행정처분은 의료업 정지 1년의 범위 또는 개설허가 취소·폐쇄(제64조제1항제5호)입니다.

플라톤마케팅 구성원 네 명이 흰 벽돌 벽 회의실 테이블에 둘러앉아 각자 노트북 화면의 자료를 함께 보며 이야기하는 모습
원고를 넘기기 전에 조문과 대조하는 자리. 사진 플라톤마케팅 · 자사 촬영 · 2023-12 사내 원고 회의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걸리는 두 문장과 그 제재를 적은 사다리. 시행령 제23조제1항 14호가 금지 기준이고, 그중 제2호가 환자의 치료경험담 광고와 6개월 이하 임상경력 광고를 금지한다.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행정처분은 의료업 정지 1년의 범위 또는 개설허가 취소·폐쇄다
두 문장 다 블로그 글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입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걸립니다.

심의를 받기로 했다면 일정부터 역산한다

심의는 7단계로 돌아갑니다 — 신청, 접수·수수료 청구, 입금, 예비검토, 위원회 심의, 결과 통보, 승인. 수수료 청구용 가상계좌는 신청일로부터 약 1일(근무일 기준)에 발급됩니다.

소요는 접수완료 후 약 15일(휴일·휴무일 제외)입니다. 여기서 조건부승인을 받아 수정시안을 내면 그 제출일로부터 약 15일이 다시 붙습니다. 블로그 연재를 월 단위로 잡아 두었다면 이 한 번이 한 달을 밀어냅니다.

수수료는 온라인 검색광고·한줄광고가 50,000원, 그 밖의 내용이 100,000원입니다. 기승인 광고를 변경해 재신청하면 50% 감액을 받는데, 기승인번호와 변경 요약을 적고 기존 심의필증을 첨부해야 적용됩니다. 승인의 유효기간은 승인받은 날부터 3년이고, 만료 6개월 전에 갱신을 신청합니다.

연재를 길게 보실수록 이 감액 조항이 중요해집니다. 글마다 새로 받는 것과 한 승인을 변경해 가는 것은 1년이 지나면 수수료가 두 배 넘게 벌어집니다.

카페형 회의 공간에서 플라톤마케팅 담당자가 노트북을 앞에 두고 맞은편 세 사람에게 설명하는 모습
기준을 먼저 알려 드리는 쪽이 고쳐 드리는 것보다 쌉니다. 사진 플라톤마케팅 · 자사 촬영 · 2023-12 사내 원고 회의
유리 너머로 보이는 플라톤마케팅 회의 장면. 네 사람이 노트북과 음료를 놓고 긴 시간 작업하고 있다
블로그는 한 편이 아니라 쌓인 전체가 자산입니다. 사진 플라톤마케팅 · 자사 촬영 · 2023-12 사내 원고 회의

그래서 순서를 바꿉니다

대부분의 블로그 운영은 쓰고 → 올리고 → 문제가 생기면 내립니다. 내린 글은 그때까지 쌓은 검색 순위를 같이 가져갑니다. 한 편을 내리는 비용이 한 편의 원고비가 아닌 이유입니다.

저희는 순서를 바꿉니다. 글감을 정할 때 그 글이 면제 3항목 안에 있는지 먼저 가르고, 벗어나면 심의 일정을 먼저 잡습니다. 원고는 그다음에 씁니다. 금지 기준에 닿는 표현은 쓰고 나서 지우는 것이 아니라 쓰기 전에 피합니다.

환자 후기를 쓰고 싶으시면 쓰지 말자고 하지 않습니다. 후기가 아닌 방식으로 같은 신뢰를 만드는 구조를 설계합니다. 그게 더 어렵지만 내려갈 일이 없습니다.

조문은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값의 확인일은 2026-10-19 이고, 의료법 현행 버전은 [시행 2026-10-02] 입니다.

지금 운영 중인 블로그 글 중 몇 편이 면제 범위를 벗어나 있는지부터 함께 세어 보겠습니다. 블로그 주소만 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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